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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와 리턴즈 주병선-이지훈-박구윤-정동하-정유지-신인선이 대 반전 승패 교환권이 선사하는, 또 한 번의 대역전 드라마로 목요일 밤을 짜릿하게 물들였다.
이어 TOP6 정동원과 리턴즈 박구윤이 리벤지 매치의 첫 주자로 나섰고, '가을 타는 여자'로 감성미를 발휘한 박구윤이 95점, 노란 삐약이 우비를 입고 '빗속의 여인'을 부른 정동원이 91점을 받아 리턴즈가 첫 승리를 가져갔다. 장민호와 정유지가 두 번째 대결에 돌입한 가운데 '아우라 있는 유지'라는 뜻의 '유지광' 별명을 얻은 정유지가 상큼한 트와이스의 TT 댄스로 기선제압에 나서자, 즉석에서 댄스배틀이 벌어졌다. 장민호는 유비스 시절 세기말 감성 돋는 춤을 쏟아냈고, 이지훈은 90년대 프린스답게 잔망미 가득한 댄스를, 임영웅은 화려한 셔플댄스로 분위기를 후끈 끌어올렸다. 이후 노래 대결에서 장민호는 '님의 등불'로 91점, 유지가 '내 손을 잡아'로 100점을 기록, '유지백'으로 별명을 업그레이드하는 실속까지 챙겨갔다.
세 번째 라운드는 TOP6 김희재가 '남이가'로 94점, 리턴즈 주병선이 '대전 부르스'로 92점을 획득, TOP6가 1승을 챙겼고, 네 번째 라운드는 임영웅과 정동하가 사제지간 재대결을 펼친 끝에 임영웅을 꼭 이기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별명을 '정동상(上)'으로 짓고 초고음의 'Tears'를 선보인 정동하가 99점을 받아, '끝사랑'을 부른 임영웅에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다섯 번째 대결은 이찬원과 신인선으로, 별명을 지어달라는 신인선에게 '신분당선'신경부선' 등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됐지만, 머리숱이 많다는 이유로 '신숱'이 낙찰,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본 대결에서 이찬원은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로 96점, '신숱'이 된 신인선은 '사랑인걸'로 100점을 기록, 리턴즈에 승리를 안겼다.
영탁과 이지훈은 여섯 번째 대결로 만났고, 결혼을 앞둔 이지훈에게는 '이지혼수'란 별명이 주어졌다. 이어 이지훈은 진심의 마음을 담아 '네버 엔딩 스토리'을 불러 97점을, 영탁은 '라구요'로 100점을 받아 아름다운 마지막 무대를 완성했다. 하지만 리턴즈가 4승으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려는 순간, 럭키박스에서 뽑은 최종 결정권이 승패 교환권으로 확인되면서, TOP6가 승리를 가져가는 대역전극이 발생했다. 눈앞에서 디지털 선물들을 놓친 리턴즈의 아쉬움도 잠시, TOP6는 예비신랑 이지훈에게 통 큰 혼수로 모든 선물들을 내줬고, 이지훈은 큰 절로 감사의 보답 인사를 해 훈훈하게 '사랑의 A/S센타'가 마무리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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