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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스우파' 프라우드먼, 계급미션 MVP…'워스트 댄서' 이채연, "춤 못추겠다" 눈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1-09-08 08:31 | 최종수정 2021-09-08 08:3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두번째 계급 미션에서 프라우드먼이 MVP를 차지했다.

7일 방송된 '스우파'에서는 계급미션 승리를 위한 댄서 크루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지난주 계급 미션에서는 웨이비 노제가 리더 계급, 프리우드먼 헤일리가 어시스트 계급의 메인댄서로 선발됐다. 서브 계급 메인댄서로는 원트 모아나 엠마, 세컨드 계급 메인댄서로는 라치카 리안이 뽑혔다.

메인 댄서는 댄스 비디오 안무 연출과 디렉팅, 댄스비디오 센터, 크루를 위한 가산점, 다른 크루에 감점을 주는 워스트 댄서 지목권을 베네핏으로 받았다.

가장 먼저 공개된 건 어시스트 계급의 '프리티 새비지' 댄스 비디오였다. 그러나 헤일리는 연예인 안무 시안을 해본 적이 없다며 다른 댄서들에게 후반부 안무 구성을 부탁했고 시미즈와 규리안이 적극적으로 어시스트를 했다. 헤일리는 메인댄서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지만 최종 워스트 댄서로 훅의 선윤경을 선택했다.

세컨드 계급의 '미젠테' 댄스 비디오 제작 과정에서는 리안의 독자행보가 잡음을 일으켰다. 리안은 립제이의 안무만 유지한 상태에서 새 구성으로 갈아엎어 다른 댄서들을 당황케 했던 것. 리안은 또 "다른 팀보다 비중을 많이 나눠줬는데도 안 보이는 댄서"라며 홀리뱅 제인을 워스트 댄서로 꼽았다.

서브계급의 '런 더 월드(걸스)' 댄스 비디오에서는 가장 많은 댄서가 보디오를 연출했다. 모아나와 엠마는 YGX 여진과 지효를 워스트 댄서로 뽑았지만, YGX는 "우리가 그만큼 견제가 되기 때문"이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노제가 메인 댄서로 나선 리더 계급의 '헤이 마마' 댄스 비디오가 공개되자 보아는 "리더들이라 확실히 카메라를 다룰 줄 안다. 아이키가 이 안무 추는 건 처음 보는데 잘한다. 노제보다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효진초이도 눈에 띄었다"고, 태용은 "아이키와 모니카가 너무 멋있다"고 감탄했다.

그러나 노제는 프리우드먼 모니카를 워스트 댄서로 꼽았고, 모니카는 "자존심 상하고 기분 나빴다. 전략적으로 우리가 강력한 우승팀이라 나를 뽑은 것 같은데 나는 절대 지지 않는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이에 메인댄서가 뽑은 워스트 댄서들의 배틀이 시작됐다. YGX 여진과 지효는 훅 예본과 효우를, 훅 선윤경은 원트 이채연을, 홀리뱅 제인은 웨이비 리수를, 프라우드먼 모니카는 홀리뱅 허니제이를 지목했다. 워스트 배틀에서 패하면 50점 감점 패널티를 받기 때문에 탈락 위기에 처하게 되는 상황. 이에 여느 때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그 결과 여진과 지효, 이채현, 리수, 허니제이가 최종 워스트 댄서가 됐다. 매 대결에서 최약자로 지목돼 온 이채연은 "내가 배틀만하면 계속 져서 미안하다. 이제 춤 못 추겠다"며 눈물을 쏟았고, 원트 크루들은 "속상해서 우는 건 괜찮은데 미안해서 울지마라"고 위로했다.

파이트 저지가 뽑은 계급미션 MVP 크루는 프라우드먼이었다. 모니카는 "오늘 워스트 댄서가 됐는데 정신을 확 차렸다.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줘서 능력으로 쟁취하는 멋진 어른이 되겠다"고 밝혔다.

다음 미션으로는 'K팝 4대천왕' 대결이 펼쳐진다. 파이트 저지가 선택한 계급미션 MVP 크루 프라우드먼은 보아 CL 현아 제시 등 4대 천왕의 곡으로 경쟁하는 미션에서의 대진권과 선곡권을 획득했다.

프라우드먼과 웨이비가 CL의 곡으로, 코카N버터와 아이키가 현아의 곡으로, 홀리뱅과 라치카가 제시의 곡으로, YGX와 원트가 보아의 곡으로 대결을 벌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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