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서야 슬렁슬렁 꺼내보는 울릉도 추억 2. 배에선 멀미 안하고 육지 밟으니 멀미하기 시작한 참 뭐든 한 박자 늦는 나. 덕분에 낭만적인 해수욕장 와서 경치를 바라보다 옆으로 스르륵 누워버림. 그나저나 배안에서 격하게 멀미하시더니 육지 밟고 쌩쌩해지신 문 교수님은 나에게 화이팅하면서 노숙하라고. #뻘짓해도괜찮아"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김경란이 육지 멀미의 고통으로 길바닥에 쓰러져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지인이 "어쩌다 노숙을 하게 됐냐"라고 묻자 힘없이 웃으며 "아. 너무 졸려서요"라고 재치 넘치는 답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경란은 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2012년 퇴사 했다.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