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극단적 호불호와 쏟아지는 혹평도 '마블민국'의 마블 영화 사랑은 막을 수 없었다.
|
하지만 혹평과 논란도 '마블민국'이라 불릴 정도로 마블 영화를 지지하는 한국 팬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모양새다. 특히 '이터널스'는 한국 배우인 마동석의 할리우드 데뷔작이기 때문에 '이터널스' 이전에 개봉했던 '블랙 위도우'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보다도 국내 관객들에게는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
'이터널스'는 북미에서는 71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첫 주에 9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 디즈니+ 동시 개봉에도 8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블랙 위도우', 75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이어 4위에 그쳤다. 이는 전체 마블 영화로서는 2015년 개봉한 '앤트맨'(5700만 달러) 이후 가장 낮은 오프닝 스코어다. 북미에서는 한국에서와 달리 영화에 대한 혹평과 호불호가 흥행 성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