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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미스터리 추리 영화 '나일 강의 죽음'(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캐릭터 포스터 6종과 '포와로 VS 11명의 용의자' 60초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명품 배우들의 압도적 존재감과 석양이 지고 있는 이집트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눈을 황홀하게 만드는 '나일 강의 죽음' 캐릭터 포스터 6종이 공개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에르큘 포와로를 제외한 캐릭터들은 모두 이번 밀실 살인의 주요 용의자로 의심될 만큼 완벽한 범행 동기를 가지고 있어서 사건의 흥미로움을 높인 것. 배에 탑승한 모든 인물들이 의심되는 가운데, 11명의 용의자들과 범인을 밝히기 위한 에르큘 포와로의 고도의 추리 심리 대결이 예고되어 긴장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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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절 태우신 이유가 따로 있나 보군요"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작되는 영상은 화려함 속 감춰진 각 캐릭터들의 이면의 대비를 드러내 흥미를 고조시킨다. 연신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리넷의 모습과 울부짖는 재클린, 울려 퍼지는 총성까지 혼란에 빠진 인물들의 급박한 상황들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특히 냉철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범인은 여러분 중에 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모두를 의심하는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와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진 11명의 용의자들의 첨예한 대결이 극의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리며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국의 소설가 에거서 크리스티의 경험담을 모티브로 지어진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나일 강의 죽음'은 신혼부부를 태운 이집트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조사에 착수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탑승객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케네스 브래너, 갤 가돗, 레티티아 라이트, 톰 베이트먼, 에마 매키, 아네트 베닝 등이 출연했고 '오리엔트 특급 살인'을 연출한 배우이자 감독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9일 국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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