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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정폭력을 이유로 이혼한 뒤 재혼한 방송인 김미화가 전 남편 A씨를 고소했다. 이혼과 민사소송에 이어 형사재판까지 세 번째 법정공방이다.
김미화는 지난 16일 연합뉴스TV에 "전 남편이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허위사실을 가지고 명예 훼손한 것은 너무 저한테 큰 상처고... 아이들을 위해서, 그 엄마를 이렇게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해서 무엇을 얻겠다는 얘기고,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겠습니까"라며 혼외자 주장은 말도 안 된다며 이를 밝힐 증거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또한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방송인 명성에 입은 타격을 되돌리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현재 법원은 검찰 기소사실에 더해 김미화의 주장과 전 남편의 추가 자료를 검토 중이다. 한편 김미화는 지난 2007년 대학교 교수와 재혼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