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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배우 최성국의 24살 연하의 아내가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고 했다. 최성국은 딸은 싫다고 했다.
이날 최성국 부부는 오붓하게 태국행 비행기를 탔다. 최성국 부부가 허니문을 보낼 숙소는 조용히 쉴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와 아름다운 오션뷰를 자랑했다.
제작진이 "여기가 첫날밤을 보내는 곳이냐. 허니문 베이비 계획은 없느냐"고 묻자, 최성국의 아내는 "저는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고 했는데, 친구들이 천천히 신혼을 즐기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다가 노을 지는 바다를 감상하며 해변가를 산책했다. 두 사람은 함께 마사지를 받고 길거리 쌀국수를 먹은 뒤 손을 꼭 잡고 신혼방으로 들어섰다. 제작진이 "신혼여행 첫날밤 잘 지내시라"고 말하자 최성국은 "걱정 마시라"며 미소 지었다.
다음날 아침. 제작진은 첫날밤을 보낸 최성국 부부에게 "딸을 낳고 싶으냐, 아들을 낳고 싶으냐"라고 묻자, 최성국은 "아직 생각 안 해봤다"면서도 딸은 싫다고 '의외의 이유'를 말했다. "딸이 싫은 이유는 별거 없다. 딸은 남자애들이 와서 말 걸고 하는 게 싫다. 내 딸한테 남자가 와서 그러면 욱할 것 같다. 남자들 심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최성국 아내는 "(우리) 아빠가 그랬을 거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