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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성시경이 장어 맛집을 방문했다.
지난 9일 성시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먹을텐데'에는 성시경이 매니저와 함께 장어 식당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이 집이 신동엽 씨의 어마어마한 단골 가게"라며 "얼마 전에 부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옆 방에서 동엽이 형이 먹고 있었다. 가게에서는 서로 누가 왔는지 말을 해주지 않았다. 그러다 화장실에서 누가 마주쳤는데 (신동엽에) 성시경이 여자들과 왔다고 이야기가 들어갔더라. 동엽이 형이 '시경이가 여자랑 데이트도 하네'라고 생각하고 아는 척 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동엽과 계산할 때 마주쳤다는 그는 "제가 같이 온 여자들은 저희 엄마와 누나였다. 동엽이 형이 보고 '으이그'라고 슬퍼하면서 저희 부모님을 안아주셨다"고 해 폭소케 했다.
또 성시경은 "장어를 먹어도 아무런 몸에 변화가 없다"며 "제 몸에는 안 맞는 것 같다. 그냥 맛있다"고 말했다. 이후 매니저와 식사를 마친 그는 식당을 나오면서 직접 결제를 했다. 가격을 궁금해 하는 매니저에게는 "얼마 안 나왔다"고 해 통 큰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성시경은 오는 21일 SBS 설 특집 콘서트 '자, 오늘은-성시경 with friends'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