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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19세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 부부'의 사연에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됐다.
하지만 이어진 다섯 식구의 관찰 카메라에서 '고딩아빠' 김겸은 유독 첫째 환희에게 엄격한 모습을 보여, 박미선-하하-인교진 등 3MC의 걱정을 자아낸다. 특히 김겸은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고 싶다"면서도 아이들을 무뚝뚝하게 대했던 속사정을 고백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든다. 그는 "어린 시절 자라왔던 가정환경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가 크다"며 남모를 트라우마를 언급하고 이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된다.
잠시 후, 김겸-이희정 부부는 아들 환희와 함께 심리상담을 받기로 결심하고, 특히 김겸은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아들과 친해지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그러던 중, 세 가족은 서로에게 진솔하게 마음을 털어놓는데, 아들 환희의 예상치 못한 반응으로 인해 현장은 또 다시 '오열 바다'가 된다. 모두의 눈물 버튼을 누른 환희의 한 마디와, 이들 가족에게 일어난 기적 같은 변화에 시선이 집중된다.
한편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좌충우돌,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하는 리얼 가족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미성년자의 육아, 미성년과 성인의 교제 등을 미화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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