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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10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퇴사 하신 줄 알았다'는 말에 김대호는 "아니다. 지금도 MBC 아나운서 차장으로 근무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프리 선언 하신 거 아니냐"고 물었고, 김대호는 "절대 아니다. 열심히 하고 있다. MBC 외 외부 활동을 많이 하고 있어서 프리 선언 한 것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현재 고정 프로그램이 7개다. 파일럿 프로그램도 있고 그 외에 외부 활동도 있다"고 설명했다.
출연료에 대해 "1시간 이상 분량의 방송 출연료가 4~5만원 사이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저 신인 때도 단역 출연하면 6만원 정도 받았다"고 말하자, 김대호는 "저희는 월급을 받는다"고 답했다.
또 김대호는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사는데 연애는 7년 동안 안했다"라는 질문에 "연애라는 건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직장 생활 하다 보면 만나는 사람이 제한적이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어렵더라. 그렇다고 내가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스타일도 아니다"라며 "이따금씩 오는 외로움들을 그러려니 하고 지나오다 보니까 그냥 이때까지 온 것 같다. 연애 프로그램 볼 때나 스캔들 날 때 외로움이 생긴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나는 운명을 믿는다. 자만추다. 그래서 요즘 제가 방송을 많이 하지 않나. 새로운 사람들 만날 기회가 많으니까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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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경은 선배가 '어디 있지'라며 무언가를 찾더라. 느낌이 쎄하더라. 순간 '그거구나' 했다. 당시 같은 층에 환경미화원분들 휴게실이 바로 옆에 있었서 갔더니 어머님께서 잘 쓰고 계시더라"며 "정중히 사과 드린 후 몰래 갖다 놨다. 지금도 모르실거다. 나경은 선배가 화도 안 내는 스타일이다. '어디 있지?'라고 하는데 너무 미안했다. 남을 의심할 생각조차 안 하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