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은 현아의 인상에 대해 "나는 솔직히 현아가 어려웠다. 패왕색이 있지 않냐. 무대에서 카메라를 뚫고 나오는 기운이 있다. 나는 그게 없다"고 밝혔다. 이에 현아는 "그래서 사람들이 나한테 다 실망한다. 실제로 만나면 그게 없어서"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아는 "근데 나는 내 이미지가 좋다. 굳이 그걸로 내가 어렵게 만들었는데 바꾸고 싶지 않다. '언니 청순한 거 귀여운 거 해주세요' 하는데 잘하는 분들이 너무 많지 않냐. 나는 가던 길을 쭉 가겠다는 느낌"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현아는 애틋한 팬 사랑을 밝혔다. 현아는 "팬들 생각하면 운다. 이유 없이 나를 좋아해주지 않냐. 그게 너무 고마워서 내가 가지고 있을 때 다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팬들에게 '역조공'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현아. 현아는 "나는 내 사비로 한다. 팬들 덕분에 내가 큰 거니까. 내가 좋아하는 거 있으면 그걸 같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팬들에게 개인 카드를 준 적도 있다는 현아의 말에 김재중은 "그거 갖고 도망가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그러나 현아는 "우리는 서로 믿음이 있어서 안 그래"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재중은 "다른 팬들도 해달라 하면 어떡하냐. 1000명이 왔다"고 물었고 현아는 "지금은 해줄 수 있다. 근데 없을 때 못해주면 슬프지 않냐. 있을 때 다 주고 싶다. 내가 팬들 덕분에 가장 사랑 받고 잘 나갈 때 이것들을 같이 누리는 게 기쁘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재중은 "언제가 제일 잘나갔냐"고 물었고 현아는 "매년 만족스럽다. 항상 광고가 끊이지 않고 지금 돈을 진짜 더 많이 벌었다. 진짜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