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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나영이 첫째 신우를 아이비리그에 보내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김나영은 "아이비리그 갈 준비가 됐냐"고 물었지만, 신우는 "아이비리그가 뭐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영은 예쁘게 꾸며진 아이 방을 구경한 후 "이런 방에서 지내는 애들이 있냐. 이런 집에서 살면 내 인생이 좀 달라졌을 거 같다. 여기서라면 꿈을 막 키울 수 있을 거 같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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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은 책상에 앉아 있는 신우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너무 뿌듯하다. 이 뒷모습이 이렇게 보니까 뿌듯하다. 신우가 아이비리그 가면 난 바로 강연 다닐 거다. (내 아들) 아이비리그 보내는 법 강사로 변신할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우는 책상보다는 침대를 사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김나영은 "지금 책상 사야 된다"며 설득했다. 또 신우가 블록 쌓기 놀이를 하자 "이런 것도 다 아이비리그 과정 중에 있다. 놀이 교육이다. 우리 신우가 건축가가 되려나 보다"라며 김칫국을 거하게 들이켜 웃음을 안겼다.
신우를 위해 책상을 구입한 김나영은 "이렇게 해서 신우가 아이비리그로 첫걸음을 뗐다"며 흐뭇해했다. 이후 집에 책상이 도착했고, 김나영은 신우에게 "책상에서 무얼 할 거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신우는 "놀 거다"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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