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연출:정다히,김문섭,김진경 /이하 '홈즈')에서는 가수 브라이언과 배우 홍수현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최근 청소광으로 더욱 유명해진 브라이언은 '청소를 해 주고 싶은 코디들의 집이 있냐?'는 질문에 "김대호 씨가 사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봤는데, 나랑은 멀다고 느꼈다. 사파리에 살고 있는 느낌이다. 거미줄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이에 김대호가 "거미는 익충이다. 일부러 치우지 않는다. 나는 바닥에 바로 떨어진 국물은 먹는다"라고 말하자, 브라이언은 "You Nasty!!(너 정말 끔찍해)" 외쳐 웃음을 유발한다.
사진 출처=MBC
'나 혼자 산다'에 여러번 등장해 유명해진 김대호의 집은 과거 2억5천만원에 장만한 곳. "홍제동 그 집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계약을 해버렸다"고 밝힌 김대호는 "공과금 고지서에 '용궁사'가 적혀 있었다. 나중에 목수 아저씨가 나가면서 하시는 이야기가 '여기가 예전에 무당이 신당 차리고 했던 곳이에요'라고 하더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복팀의 코디로 출연한 홍수현도 넘사벽 정리 습관을 자랑했는데, "나 또한 브라이언처럼 청소를 좋아하지만, 분야가 다르다"고 밝힌다. 그는 "브라이언 씨가 먼지, 지문, 병균을 싫어한다면, 저는 정리·정돈·버리기가 중심이다. 물건이 밑에 내려와 있으면 안 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