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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탁재훈이 대상 수상 이후 바빴던 신년 근황을 전했다. 모친과의 깜짝 전화 연결도 화제가 됐다.
이와 함께 탁재훈은 "어제 신년회를 했다"며 바빠진 근황을 전했다. 대상 수상 직후 한 달여간 축하 인사를 다니느라 바빴다는 후문.
탁재훈은 "너넨 대상 안 받아봐서 모르는데 대상 두 번 받았다가는 집안이 날아가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준호는 "오늘도 돌싱포맨 회식"이라며 탁재훈을 당황하게 했다.
탁재훈의 모친은 "그 기쁨 안엔 우리 상민이가 항상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줘서 좋은 결실을 얻었다. 좋은 인연 잘 만들어가라"고 전했다. 이상민 역시 "형이랑 좋은 인연 이어갈 것, 평생 옆에서 지킬 거다"며 "착한 재훈이 형 항상 옆이 있을 테니 걱정 마셔라"고 답했다.
훈훈한 대화내용에 탁재훈은 "나한테 보낸건 다르다"며 겸연쩍어했다.
이에 질세라 이상민은 탁재훈 모친과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탁재훈 모친과의 전화연결은 방송 사상 처음 있는 일. 이상민은 탁재훈 모친이 전화를 받자마자 "어제 늦게까지 술 마셨다더라"라며 폭로를 이어갔고 탁재훈의 모친은 "미안하고 모두 고맙다"고 전했다.
이상민은 "내가 옆에 있어준 걸 형이 인정하지 않는다"며 서운해하자 "엄마가 인정한다. 얼마나 든든히 지켜줬는데. 형이 성격이 그렇다. 마음에 있어도 말을 못한다. 형이 얼마나 상민 씨 사랑하는지 모른다"고 했다.
탁재훈 모친에게 김준호는 "대상 받고 철이 바로 들었냐"는 질문으로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탁재훈 모친은 "마음이 뭉클하고 행복했다"며 탁재훈을 쑥스럽게 만들었따.
전화를 마친 김준호는 "어머니 억양이 귀족 느낌"이라고 했고 이상민도 "그러니까 형을 이 나이까지 키우신 것이다. 어머니 존경스럽다"고 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