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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도그데이즈' 김윤진이 월드스타라는 수식어에 겸손함을 보였다.
앞서 김윤진은 지난 30일 공개된 웹예능 '어서오쎄오'에 출연해 "월드스타라는 수식어는 BTS나 블랙핑크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그는 "이젠 '할리우드 배우'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명함을 내밀기가 쑥스러운 상황이 됐다. 다시 한번 할리우드 진출에 도전해야겠다 싶더라"며 "지금 상황이 한 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다. 최근에 한국에서 '엑스오, 키티'를 촬영했는데, 예전에도 이렇게 촬영했으면 훨씬 수월했겠다 싶더라"고 전했다.
또 과거 촬영 분위기를 떠올리며 "이젠 제가 중국 사람인지 일본 사람인지, 한국 사람인지 이야기 안 해줘도 되지 않나. 간혹 가다 북한 사람인지 남한 사람인지 묻는 사람도 있었다. 지금은 20년 전과 많이 바뀌어서 한국이 제일 먼저 나온다. 그런 점에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더 이상 '제가 북한에서 왔으면 여기에 못 있죠'라는 농담을 하지 않아도 돼서 좋다"고 웃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