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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PPL한다는데 응원이 쏟아졌다. 마성의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이다.
"다 여러분 덕이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가운데, 김석훈은 제작비 부담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6개월 정도 채널을 운영하면서 내내 적자였던 것.
"어떻게 적자를 극복할 수 있을까 했다. 많은 사랑을 받다보니까 여러 기업들이 저희한테 협업을 하자는 제안이 들어왔다. 쉽게 말해 PPL"이라고 전한 김석훈은 "어떻게 할까 하다가 저희가 적자 상태로 채널을 유지할 수 없으니 어느 정도 받기로 했다. 미리 말하는 게 도리가 아닌가 싶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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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12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 '쓰저씨'를 더욱 널리 알리기도. 당시 김석훈은 "환경, 쓰레기에 관심이 많다. 환경 운동을 하거나 '여러분 실천합시다'의 차원은 아니다. 우리가 버리는 과정에서 이게 어떤 과정으로 버려지는지, 우리가 많은 것을 버리는데 이동 경로가 어떨지 알려주고 싶었다"고 채널 운영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같은 PPL 공지 내용에 구독자들은 응원의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이렇게 좋은 내용인데 PPL은 얼마든지 OK" "보다 여유있게 제작 환경이 갖춰지면 좀 더 좋은 콘텐츠를 편하게 만들 수 있지 않겠냐. 응원한다"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여서 선한 영향력을 널리널리 전파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