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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 이장우, 김대호가 '대호 하우스'에서 쉴 새 없이 먹고 떠들고 놀면서 친밀감을 높였다. 서로의 머리를 염색해 주는 '새치 삼 형제'는 우애(?) 좋은 모습은 웃음을 안기며 금요일 많은 프로그램들 중에서 주요 시청률 1위를 싹쓸이 했다. 닮은 듯 개성 강한 세 사람의 조합은 최고시청률 11.9%를 3분간 이어가는 웃음 합작을 이뤄내며, '팜유즈'와 함께 '나 혼자 산다'를 대표하는 새로운 베스트 커플 탄생을 예감케 했다.
먹부림을 마치고 세 사람은 기안84가 준비해 온 염색 도구로 다 같이 새치 염색을 시작했다. 삼각형을 그리며 동시에 다른 사람의 머리를 염색하는 광경은 마치 원숭이가 털 고르는 사교 활동을 연상케 했다. 얼굴과 옷에 염색약이 떨어져 오염돼도 세 사람의 즐거운 웃음은 떠나지 않았다. 김대호는 '대호 살롱'을 열어 반려묘 나나의 목욕통을 이용해 기안84와 이장우의 머리를 감겨 주기도. 세 사람은 염색 결과에 만족했고, 김대호는 '새치 퇴치의 날' 제정을 건의했다.
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기준 전국 시청률은 8.3%, 수도권 시청률은 9.0%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4.7%(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와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새치 삼 형제가 차지했다. 이장우가 VR을 체험하는 장면부터 기안이 귀신의 집 VR을 시작하는 장면까지, 분당 시청률이 11.9%까지 치솟아 3분간(24:00, 24:02-24:03) 유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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