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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일방적으로 파혼당했거든요. 여자가 있다는 건 모르고. "
강지원(박민영 분)이 "여자가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결혼식 장소"라고 기억한 그대로, 촌스러운 크라운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하게 됐고 상견례부터 모든게 엉망이었다. 박민환은 한국대를 나온 강지원과 비교된다면서 지방대 나온 정수민도 한국대를 나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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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운데 '여신급 미모'로 화려하게 등장한 강지원은 박민환하게 그간 빌려간 돈을 갚으라고 소장을 줬다.
그리고 애써 행복한 척 거짓말을 하는 수민에게 박민환이 사준 가방을 던져주면서 "필요하면 팔든가"라는 말과 함께 "내가 버린 쓰레기 알뜰살뜰 모은 거 축하한다"며 사이다 복수를 날렸다.
여기에 고등학교때 수민의 거짓말에 속아 지원을 괴롭혔던 친구들이 나타나 결혼식장을 완전히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드디어 1회차 인생에서 자신의 비극의 시작이었던 박민환과의 결혼을 정수민에게 넘기면서 운명을 바꿨다고 안도한 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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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라는 일방적으로 파혼을 당했다며 등장부터 불편한 분위기를 만들더니 이후 예고편에서 "내 물건에 누가 손대는거 싫어하거든"이라는 모욕적인 대사를 퍼붓는 등 만만치 않은 빌런 역할을 예고했다.
여기에 양주란 과장(공미란 분)이 위암 진단을 받으면서, 6일 예고편에는 강지원이 자신의 1회차 불행한 운명이 양 과장에게 넘어갔움을 알고 "모든 것이 내 잘못"이라고 자책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다시 또 험난한 2회차 인생이 시작됐음을 예고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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