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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겸 방송인 김원희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배경에 대해 털어놨다.
유재석은 김원희의 결혼식에서 사회 봤던 일을 떠올리며 "그때는 취재진이 식장 안에 들어왔다"라고 말했고 김원희는 "저를 마지막으로 다 비공개 결혼식을 했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당시 하객은 약 1500명 정도였는데 본격 식이 시작된 후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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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동생이 30년 넘게 뇌전증 투병 중이다. 남동생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못 지나치게 됐다. 남동생은 축복의 통로다. 삶을 가치있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내게 가치를 두는 것보다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김원희는 CBS '새롭게 하소서'에서 "동생이 알 수 없는 통증에 너무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더라"라며 동생의 신음 소리에 학대 오인 신고를 받은 일화를 전한 바 있다. 그는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어 최근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를 했다. 언니와 두 동생들 모두 근처에 살며 동생과 부모님을 돌본다. 나는 바쁘니 틈틈이 가서 남동생 목욕도 시킨다. 가족이 기쁘께 병간호를 하니 견뎌지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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