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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김희진 감독, 용필름 제작)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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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로기완 앞에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마리가 나타나고, 그들의 얽힌 인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마리는 로기완이 쓰러진 틈에 그의 지갑을 훔치고 결국 둘은 경찰서에서 마주하게 된다. 자신의 필요에 의해 훔친 지갑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마리는 그 지갑이 로기완의 어머니가 남긴 유일한 유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다른 듯 닮은 서?로의 모습에 점점 이끌리기 시작한다.
이어 "긴데 이런 내가 행복해질 자격 있는 거가?"라는 로기완의 절박한 마음과 그런 그를 위로하듯 마주한 마리의 모습은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면서 만들어 낼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조해진 작가의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영화화한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와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 최성은, 와엘 세르숩, 조한철, 김성령, 이일화, 이상희, 서현우 등이 출연했고 김희진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3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