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UDT 출신인데?" 나이에는 장사 없나보다. 덱스도 시작부터 패배를 선언했다.
이날 방송에서 덱스는 '쪽집게 도사'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작부터 아레나의 라운지에 모여든 8개 대학 학생들은 우승 후보와 탈락 후보를 직접 언급하며 견제를 주고받았다. 국가대표와 메달리스트를 최다 배출한 한국체육대학교가 학생들의 견제 1순위로 꼽힌 가운데 주장 안시현은 "2등 하러 멀리 오시느라 고생하셨다"며 광역 도발을 시전,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
또한 예선 B조에서는 한국체육대학교 조홍조가 압도적 기량을 발휘하며 1위에 올랐고 예선 C조, D조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이면우와 경희대학교 김현우가 결승에 진출했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명경기에 코치진과 시청자들의 몰입도도 올랐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코치들은 선수들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경기의 흐름을 지켜보며 승부에 깊게 빠져들었다. 특히 덱스는 경기 내 변수와 승패까지 정확하게 예측하며 서바이벌 경력직의 바이브를 자랑해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장애물 달리기 최강자들만이 남은 가운데 과연 누가 금메달을 목에 걸지 궁금해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