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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9일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 255회에는 슈퍼스타K 3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었던 그룹 '투개월'의 도대윤이 출연해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했던 이야기를 공개해 충격을 던졌다.
성인이 클럽에 갈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보살들의 의문에 순수한 이미지로 활동했던 투개월이기에 이미지에 타격이 컸다고 설명한 도대윤은 그 나이대에 할 수 있는 것들을 못하고 부정당해서 힘들었다고 당시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후 도대윤은 본인이 공격적인 말투나 행동 등에 변화를 겪고 있음을 인지하고 미국에 계신 어머니에게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고, 아들 걱정에 한국에 와서 지켜본 어머니는 달라진 아들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아 도대윤을 정신 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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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도대윤은 소속사 없이 장범준의 작업실을 같이 쓰고 있다며 8년간 아무 조건 없이 챙겨준 장범준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첫 개인 앨범이었던 '다시 봄'은 장범준의 동생과 작업했다고 소개했다.
"계속 가수의 꿈을 향해 전진하고 싶은 거잖아?"라는 서장훈의 물음에 도대윤은 "부모님께 아무런 도움이 못되고 있어서 고민이에요"라고 답했고, 이수근은 "잃어버린 20대가 있잖아? 지금 하고 싶은 거 해"라며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서장훈은 "생계가 있으니 음악만 하고 있을 순 없고, 범준이 형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지더라도 노래 하나 써달라고, 피처링도 해달라고 해서 내고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취미로 가야 해"라고 현실적인 충고를 건네며 상담을 마쳤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