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한가인이 붕어빵 아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조보아는 일어난 후 "화장실 가는 게 무서워서 참았다"라고 털어놨고 한가인은 "난 다녀왔다.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 배가 너무 아팠다. 우산도 없었지만 도저히 참을 수 있는 녀석이 아니었다. 엄청난 놈이라 안 갈 수가 없었다. 그 비를 뚫고 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프랑스 캠핑장만의 묘미인 캠핑장 표 빵부터 인생 첫 냄비 밥에 도전하는 류혜영과 다식원장에 이어 유일무이 초특급 레시피를 선보이며 '괴식 셰프'로 변신한 라미란까지, 다식원의 아침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
네 사람이 머무는 캠핑장은 남프랑스에서도 광활한 대자연으로 유명한 베르동 협곡 근처에 자리한 곳. 이날 방송에서는 유럽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리는 베르동 협곡부터 프랑스의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무스티에 생트 마리 마을이 소개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아기자기한 동화 느낌의 마을 곳곳을 구경하며 여유를 만끽했다. 특히 '텐트 밖은 유럽' 최초로 액세서리 쇼핑에 나선 멤버들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쇼핑 감성으로 낭만의 남프랑스를 제대로 즐겼다. 단체 우정 팔찌를 맞추며 내친김에 릴스(reels)까지 도전하는 4인방의 모습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네 사람은 에메랄드빛 베르동 협곡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베르동 호수를 찾아 페달보트를 대여했다. 기대했던 낭만과 달리, 유격 훈련을 방불케 하는 네 사람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전망대에서는 "현실이 아닌 것 같아"라는 감탄이 나올 만큼, 압도적인 대자연의 절경도 공개됐다.
다시 텐트로 돌아온 멤버들은 라면을 먹었다. 라미란이 한가인에게 "가인이 얼마나 먹었지?"라고 묻자 한가인은 "저는 원래 면을 잘 안 먹는다. 원래 라면을 안 먹는다. 지금까지 총 10봉지 먹었나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릴 때부터 습관이 돼서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 탄산음료도 일평생 먹은 게 4캔 정도 된다. 차라리 소주를 먹지"라고 다시 한 번 털털한 면모를 자랑했다.
|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