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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양자경이 '아시안 패싱' 논란에 휘말린 엠마 스톤을 위해 나섰다.
이날 시상식에서 엠마스톤은 '가여운 것'으로 '라라랜드'에 이어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당시 제니퍼 로렌스, 샐리 필드와는 감격의 포옹을 나눴지만, 트로피를 들고 있던 양자경과는 눈조차 마주치지 않았다. 심지어 엠마 스톤은 양자경이 트로피를 건네자 제니퍼 로렌스 쪽으로 트로피를 끌고갔고, 제니퍼 로렌스가 트로피를 넘겨주자 그제야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던 바 있다.
이밖에 '오펜하이머'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전년도 수상자인 키 호이 콴을 무시한 채 트로피만 받아 '아시안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