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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임현주 아나운서의 육아 일상이 공개된다.
하지만 똑 부러지는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육아에 있어서는 허당 그 자체라고 한다. 완벽한 발음, 정확한 전달력을 자랑하는 MBC 대표 아나운서 임현주지만 딸 앞에서는 어디에서도 보여주지 않은 '혀짧은 목소리'로 끊임없이 속삭이는 중이다.
출산한 지 약 3개월 만에 빠르게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배경엔 남편 다니엘이 있었다고 한다. 모든 말을 쥬쥬(임현주 아나운서의 애칭)로 시작하는 다정한 남편과 남편을 그냥 이름 석자 '다니엘'로 부르는 도시녀 아내의 환상 궁합은 어떨지 주목된다.
그런데 남편의 배려 덕분에 다시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어 행복하다는 현주와 달리, 정작 다니엘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고 한다. 과연 슈퍼맨 아빠 다니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인생 5개월 차에 접어든 아리아도 '생방송 오늘 아침'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한다. 2017년 호주에서는 여성 상원 위원이 모유를 수유하며 연설을 했으며, 2019년 뉴질랜드의 국회의장은 아이에게 분유병을 물리며 회의를 주재해 큰 화제가 됐었다. 엄숙해야 한다고 여겨지는 국회에 아이들이 편하게 출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회적 메시지를 던졌던 바다. 그런 가운데 생방송을 아기와 함께 진행하는 것은 '세계 최초'로, 아기가 참석한 생방송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아기와 함께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 아침'은 오는 3월 18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