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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석훈이 유재석의 새 프로그램 편성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하이브 구내식당에서 먹고 싶다는 두 사람. 유재석은 "하이브 친구들 잘 안다. 호시 도겸 르세라핌 등 아는 친구들이 많다"고 했고 김석훈은 "아는 사람 너무 많아"라고 질투했다.
김석훈은 의미심장하게 "요즘 새 프로그램 어떻게 됐어?"라며 "새 프로그램 '아파트 404' 시간대가 내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와 완벽하게 겹친다. 날 죽이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편성은 내 권한이 아니잖아. 아침부터 불편한 이야기 하네"라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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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은 "후암동이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나의 고향같은 곳이다. 시간이 날때면 살던 집도 가보고 하는데 오늘 멤버들과 함께 가겠다. 재미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이날 김석훈은 제작진의 요청에 생활기록부를 떼왔다. 2학년 산수에 양이 있는 것 빼고는 전체적으로 우수한 성적. 김석훈은 "2학년때 구구단을 못 외우니까 점 심먹고 다시 학교오라고 해서 나머지공부한 뼈저린 아픔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특히 초3 생기부에는 "단정하고 주변 정리를 잘한다"는 평가가 있어 '쓰레기 아저씨'인 지금의 모습을 연상케 해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