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유흥을 즐긴 철 없는 20대 사연자의 씀씀이에 경고 메시지를 남긴다.
18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59회에는 2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유흥으로 큰 빚을 지며 개인회생 단계까지 맞이한 사연자가 고민 상담을 위해 보살집을 찾는다.
경제관념을 배우고 싶다는 사연자의 말에 이수근은 "아껴 쓰고 잘 모으고 쓸데없는데 안 쓰는 것이 경제관념인데 그게 안되면 무너진다"라며 소비와 절제를 당연하게 강조한다. 이에 사연자는 그게 조절이 잘 안돼서 찾아왔다고 멋쩍게 웃으며 현재 26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1,700만 원의 빚을 지고 대부 업체 대출까지 여러 번 받으며 개인회생까지 오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 제공=KBS Joy
군대 제대 후 아르바이트를 통해 알게 된 지인에게 지속적으로 돈을 빌려주다가 받지 못해 결국 대부 업체까지 이어졌다고. 빌려준 돈을 돌려받기 위해 그의 부모님 연락처까지 받아 호소하며 채무를 해결하려 했으나 연락을 회피하고 책임지지 않았다는 사연자에 두 보살은 대부분 다 그렇다며 각자가 들었던 채무와 관련된 무책임한 가족들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
지인 때문에 생긴 빚을 막으려고 시작했지만 이후 목돈을 쉽게 받을 수 있는 대부 업체를 지속적으로 이용했다는 얘기에 서장훈은 혹시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냐며 의아해했지만 술 먹고 놀며 전부 유흥에 소비했다는 고백에 "그 얘기를 해야 될 거 아니야"라고 격분하며 빚의 경위를 더 자세하게 추궁하기 시작했다.
사진 제공=KBS Joy
대부 업체를 통한 대출까지 어려워지자 안 걸릴 줄 알았다며 부모님 카드에까지 손을 대며 유흥을 멈추지 않았다는 사연자의 고백에 서장훈은 가족이라고 넘어가 주셨을 뿐 명백한 범법 행위임을 강조하며 조언을 멈추지 않았다. 보살즈를 분노하게 만든 사연자의 경제관념과 이제는 빚더미를 벗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젊음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건넨 서장훈, 이수근의 현실적인 조언은 본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