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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김남주가 4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파격 변신을 시도한 김남주는 "에이핑크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까봐 걱정했다. 멤버들도 놀라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오히려 '더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줬다.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이나 티저, 뮤직비디오까지 자세히 피드백 해줘서 함께 활동하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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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멤버들과 회사를 정할 때도 서로 많은 이야기를 했다. 에이핑크를 위한 회사가 어디인지를 중점적으로 얘기했고, 이 회사가 에이핑크를 잘 보존해주실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에이핑크 연내 컴백을 준비 중이다. 좋은 곡을 신경쓰는 만큼 365일 컴백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로운 곡은 이번 솔로곡처럼 파격은 아니지만 신나는 분위기의 곡이 될 것 같다"고 깜짝 스포까지 더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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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는 "타인의 부정적인 시선에 개의치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온전한 김남주를 담은 곡"이라며 "'버드'는 매력적인 여전사를 보여줬다면 '배드'는 한 마리의 자유로운 새다. 에이핑크 청순 콘셉트가 아닌 확실한 색을 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또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촬영 때 와서 뮤직비디오 감독님처럼 열정적으로 디렉팅을 해줬다. 군무신 표정, 댄서들과의 호흡 등을 얘기해줘서 처음엔 힘들었는데 갈수록 리더는 리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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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는 "다니엘 헤니와 친분이 있었냐고 물어보시는데 전혀 아니다. 정말 기적처럼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다. 원래 내레이션이 여저 버전이었는다 남자 버전으로 해보면 어떨까 싶었고, 회사에서 다니엘 헤니를 추천해주셨다.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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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인정받고 싶다. 혼자 4~5분 동안 무대를 한다는 게 쉽지 않지만 실력적인 부분을 잘 보여드리기 위해 더 노력했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