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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귀국했다. 특히 그녀의 왼손 약지에 반지가 끼워져 있어 더욱 시선이 쏠렸다.
한소희는 18일 하와이 여행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함께 하와이에서 시간을 보낸 류준열은 지난 17일 먼저 귀국했다.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의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이 퍼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16일 두 사람은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두 사람의 열애설 보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재밌네"라며 마치 류준열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리면서 환승열애설이 불거졌다. 류준열과 혜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지난해 11월 결별했다면서 8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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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한소희가 지난 11월 류준열의 사진전을 찾은 사실이 다시금 화제가 되면서 환승열애설에 더욱 무게가 실렸던 바. 이에 한소희는 직접 블로그에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 됐고 결별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 있다"며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혜리의 글 직후 환승 열애설을 부인하며 "나도 재밌다"며 글을 남긴 것에 대해서는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며 사과했다.
이후 한소희는 해당 게시물 댓글에 직접 답을 달며 대응 하기도 했으나, 계속되는 악플과 관심에 부담을 느낀 듯 결국 블로그를 폐쇄하고 18일 악플과 관련해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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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도 이날 직접 사과글을 게재하며 입장을 전했다. 혜리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눴다"라며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돼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