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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다른 남자와 동거하던 여자의 야반도주를 도와주다 결혼까지 했으나, 끝내 또 다른 남자와의 불륜을 목격하고 이혼하게 된 의뢰인이 '물어보살'을 찾았다.
이날 의뢰인은 "(돌싱 아내와) 이혼을 하고 나서 공허함도 생기고 목적도 없다 보니까. 마음적으로는 다 잊은 상태인데 되는 일도 없고 뭔가 잘 안 풀리고. 힘들고 답답해서 찾아왔다"고 전했다.
이 의뢰인의 전 처는 돌싱 상태에서 다른 남자와 동거를 하다가 돈을 모두 빼았겼던 상황.
"사업 실패로 돈을 잃고 200만 원 들고 재기를 위해 충주로 떠났다"고 설명한 의뢰인은 그러나 어느날 아내가 낯선 남자와 집을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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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장훈은 "내가 보니까 아직도 그리워하는 것 같은데?"라며 "자꾸 아니라고 하는데 방향이 다 전 아내를 가리키고 있다. 아무 의욕이 없다는 거는 전 아내가 있을 땐 괜찮았는데 없어서 힘들고, 그 사람이 있으면 괜찮다는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아직 전 아내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 안 나타난 거다. 전 아내보다 멋진 사람이 나타나면 없던 의욕도 생기고 난리가 날 거다"고 위로했다.
한편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며, 다음 주 방송에는 트로트 가수 '풍금'의 '내 짝을 찾아보살'과 함께 현재 영화계의 화제 '파묘'의 일본 8척 귀신 역할을 했던 키 221cm의 화제의 배우 '김병오'가 출연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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