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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킨 UN 출신 배우 김정훈이 사과나 자숙 없이 활동 강행에 나선다. 일본 팬을 상대로 한국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는 것. 비난 여론을 무시하고 활동을 이어가는 김정훈을 향해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첫날에는 김정훈이 직접 팬들의 객실을 방문, 팬들과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낸다. 둘째 날에는 김정훈이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는 등 일정이 이어진다.
팬미팅 가격은 14만 4000엔으로 한화 약 130만원이다. 다만, 해당 가격에는 왕복 항공료와 교통비, 일정에 기재되지 않은 식사비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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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차례 음주운전 논란에도 자숙 없이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팬미팅을 진행하는 소식이 전해지며 김정훈을 향한 비난 여론이 또 한번 이어지고 있다.
김정훈은 지난해 12월 오전 3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 부근에서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김정훈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세 차례 거부해 음주 측정 거부 및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김정훈은 지난 2011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어 논란은 더욱 컸다. 이 같은 논란에도 김정훈은 반성이나 자숙 없이 지난 1월 19일과 20일 일본에서 생일 팬미팅을 강행해 비난 여론이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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