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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수학 일타강사 현우진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았던 과정을 밝혔다.
정재형은 "학생들과 선생님이 너무 가까워지니까 별걸 다 궁금해한다"고 말했고 현우진은 "내가 뭘 하는지 맨날 궁금해하더라. 솔직히 스토커도 있다. 나랑 약속이 있다고 하고는 우리집까지 찾아와서 기다린다. 나는 아무도 집에 안 들인다. 지금까지 한 6명 될걸? 내 집을 부모님도 모르신다"고 스토킹 피해를 고백했다.
정재형은 "기사를 보니까 동갑 중에 지드래곤보다 세금을 더 낸다더라"라고 말했고 현우진은 "나는 그런 기사가 어디서 왜 나는지 모르겠는데 누군가 그런 얘기를 만들어내면 멈추지를 않는다. 그냥 자기들이 하고 싶은 말 지껄여놓고 책임은 안 진다. 실제로는 지드래곤이 아마 나보다 한 살 어릴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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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진은 "정말 대대적인 세무조사였다. 왜냐면 보통은 개인을 조사하지는 않는다. 나는 회사가 아니다. 나는 법인도 아니고 개인이다. 나 세금 날 낸다. 60%가 세금으로 빠진다"며 "내가 언젠가 어떤 말을 했는데 '6월 모의고사에서 (정부의 입시 정책에 대해)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거다'가 나의 요점이었다. 왜냐면 정확한 가이드를 안 줬는데 애들은 시키는 대로 무조건 따라야 한다. 이 과정을 겪어야 하는 학생들만 불쌍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현우진은 "내가 영향력이 좀 크긴 한가 봐. 그냥 딱 한 마디 했는데 바이럴이 된 거다. 아무튼 그날 사무실에 있던 사람 한 명이 전화로 세무조사 왔다더라. 그래서 다 보여드리라 했다. 난 꿀릴게 없으니까. 모든 걸 가져가더라. 진짜 다 가져갔다 컴퓨터까지"라며 "근데 본인들이 뭘 하는지도 모르더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거 같았다. 내 느낌엔 급하게 시행하는 느낌"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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