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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 여파로 결국 예정됐던 반려견 행사에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형욱은 지난 19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폭로글로 인해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강형욱이 운영 중인 회사 보듬컴퍼니에 대한 기업 리뷰가 빠르게 퍼졌다. 특히 회사에 대한 평점을 남기는 구직사이트에는 보듬컴퍼니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가 많았고, 총 리뷰 평점은 1.7점으로 현저히 낮은 수치였다.
지난 4월 게시글을 남긴 퇴사자 A씨는 "여기 퇴사하고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님. 부부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짐.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를 감시하고 본인들 욕한 거 있나 밤새 정독함"이라고 폭로했다. 또 다른 퇴사자 B씨는 "딱 법에 접촉되지 않는 선에서 복지와 생색내는 경영진, 두 부부가 열심히 직원들을 이간질, 뒷담화 한다. 직원들을 노예처럼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불만을 가지지 못하게 가스라이팅 한다"고 주장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