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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와 관련한 논란에 사과를 전했고, 문제가 됐던 영양군을 찾아가 사과했다.
'피식대학'의 제작진은 지난 19일 영양군을 찾았다고. 오 군수는 "'피식대학' 측의 사과문도 자세히 봤고, 지난 19일에는 제작진이 진정성 있게 이번 방송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왔다. 그래서 사과를 해서 다소 위안을 받고 있고, 어느 정도 우리는 받아들이는 상태"라며 "농촌은 지금 조금은 부족하고 쪼그라들고 있지만, 그래도 마음의 안식처이자 또 누군가에게는 추억과 그리움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저는 이번 일을 기회로 영양군도 관광객이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자체 유튜브 방송 제작이라든지 다양한 방법으로 더 알리는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은 지난 11일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와쓰유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피식대학은 지역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제과점에서 햄버거를 먹으면서는 '목 먹으니 이것저것 넣어 먹는 음식'이라 혹평했고, 마트에서 할머니를 따라서 산 블루베리홍삼젤리를 맛보면서는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는 발언을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