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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지원 측이 팬미팅 티켓 부정 거래에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21일 공식 계정을 통해 "김지원 배우 팬미팅 'BE MY ONE' 티켓 부정 거래 관련 안내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식 예매처가 아닌 개인 간의 거래, 프리미엄 티켓 거래 사이트 등 다른 경로로 티켓을 구매하지 않도록 팬 분들의 협조 부탁드린다"라며 "또한 예매 관련 안내된 유의 사항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공연 주최, 주관, 예매처 등은 어떠한 책임이 없으므로 이로 인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배우와 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위한 자리인 만큼 당사는 공식 예매처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부정 예매 및 부정 거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라며 "팬 여러분께서도 부정 예매 및 부정 거래의 정황을 발견하실 경우 공식 메일로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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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3일 소속사는 김지원의 데뷔 14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초 팬미팅은 오는 6월 22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하루만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공연장이 약 400석 정도의 규모라는 점에서 팬들의 아쉬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결국 소속사 측은 고심 끝에 팬들의 바람대로 팬미팅 1회차 추가를 확정지었다.
무엇보다 이번 팬미팅은 김지원의 데뷔 이후 첫 팬미팅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지원은 그동안 드라마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아스달 연대기', '나의 해방일지', '눈물의 여왕' 등에서 배우로서 탄탄한 연기력과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 대체불가한 목소리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근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