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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고은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의 흥행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고은은 극 중에서 인생도 사랑도 거침없는 돌직구 재희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기대케 했다. 그는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재희는 시나리오 상에서도 톡톡 튀고, 눈에 바로 사로잡힐 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 재희를 최대한 잘 표현하고 싶었다. 또 어떻게 보면 여러 사람들한테 미움을 받기도 하고, 오해를 사기도 하는데 일차원적으로 단순하게 보이지 않도록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고은은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파묘'로 천만 배우로 등극한 바 있다. 그는 '대도시의 사랑법' 흥행에 대해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며 "저희 영화가 제작되기까지 많은 분들이 노력하셨고,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렇게 개봉하게 된 것 만으로 감격스럽고 감개무량한 오늘이다. 흥행까지 하게 된다면 너무나 기쁠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오는 10월 1일 개봉하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로, '어깨너머의 연인', '미씽: 사라진 여자', '탐정: 리턴즈'의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