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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유연석의 신경이 온통 채수빈에게로 향한다.
29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연출 박상우 위득규,극본 김지운) 3회에서는 백사언(유연석 분)이 아내 홍희주(채수빈 분)와 협박범의 관계를 알아내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운다.
앞선 방송에서는 어느 날 걸려 온 협박 전화 한 통으로 쇼윈도 부부 사언과 희주에게 본격적인 사건이 시작됐다. 협박범의 정체를 파헤치던 사언은 희주가 협박범과 일면이 있을 수 있다고 의심했다. 이에 2회 엔딩에서는 피로 더럽혀진 행색을 한 채 집으로 돌아온 사언이 희주를 추궁하기 시작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3회 본방송이 손꼽아 기다려지는 가운데, 오늘(28일) 공개된 스틸에는 침대 위에서 밀착한 채 대화를 이어 나가는 사언과 희주의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결혼 이후 처음으로 외박을 한 사언이 새까맣게 그을린 와이셔츠에 피를 묻힌 흐트러진 행색으로 희주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그가 집에 돌아오지 않은 지난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위태로워 보이는 두 사람의 상황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희주를 향한 의심의 씨앗이 싹튼 사언은 폭풍 질문을 쏟아내며 상황 파악에 나서는데. 과연 그는 아내의 은밀한 사생활을 확인하고 협박범이 보낸 사진의 실체를 마주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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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3회는 29일(금)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