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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2PM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타이베이 공연을 마쳤다.
이준호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타이베이 NTU 스포츠 센터 1F(NTU Sports Center 1F)에서 '2025 이준호 FAN-CON <Midnight Sun> in TAIPEI'(<미드나잇 선>)을 개최했다. 2023년 10월 첫 번째 팬미팅 투어 '<JUNHO THE MOMENT 2023>'(<준호 더 모먼트 2023>)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성사된 현지 공연으로 기대를 모았고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됐다.
'한밤중 떠오르는 태양'을 의미하는 팬 콘서트 타이틀 '<Midnight Sun>'과 잘 어울리는 곡 'Frozen Heart'(프로즌 하트)로 포문을 연 이준호는 자작곡인 '상상', '독(On your mind)', 'Nothing But You'(낫띵 벗 유), 'CANVAS'(캔버스), 'Fire'(파이어), 'FLASHLIGHT'(플래시라이트), 'Nobody Else'(노바디 엘스)는 물론 오랜만에 선보이는 '겨울잠', '마지막으로' 무대로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INSANE'(인세인), 'Pressure'(프레셔)를 통해 절제된 섹시미를 뽐냈고 이번 팬 콘서트의 단연 하이라이트인 박진영(J.Y. Park) 'Kiss'(키스) 커버 스테이지로는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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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Kiss' 퍼포먼스를 즉석에서 앙코르로 선사했고 팬들 역시 이준호의 상징색인 노란색으로 별, 해바라기 물결을 만들고 한국어 떼창을 하는가 하면 메시지 영상으로 감동을 선물했다. 이준호는 "타이베이에 올 때마다 큰 사랑과 감동을 안겨줘서 정말 고맙다. 이번 공연에서 제가 태양을 의미한다면 여러분은 별이다. 앞으로도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꼭 다시 만나러 오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타이베이 팬들의 사랑을 한 아름 품에 안은 이준호는 오는 3월 1일과 2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단독 공연을 갖고 팬 콘서트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국내외 4개 지역 8회 공연의 팬 콘서트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tvN 새 드라마 '태풍상사'를 통해 올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