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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모델 한혜진이 침 성형에 만족의 미소를 지었다.
그때 증상을 적는 칸에 '노화'라고 적은 뒤, 허리 통증, 어깨 견봉, 거북목 증후군, 버섯 증후군, 왼쪽 무릎 슬개골 연골연화증 등 노화의 증상들까지 쉴 새 없이 적어 웃음을 안겼다.
진료실에 들어선 한혜진은 "한동안 못 잤는데 요즘은 나쁘지 않다. 운동 많이 하니까 잘 잔다. 보통 아침 8시, 9시에 일어난다. 아침에 일찍 운동 갈 때는 7시에 일어난다"며 "하루 운동은 기본적으로 2~3시간 한다. 1년에 소화 안되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다"고 했다. 이후 한의사는 진맥 후 "42살에 이 정도면 건강한 사람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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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한의사는 "혜진 씨는 왼쪽 뺨이 크다"고 진단, 이에 한혜진은 "맞다. 왼쪽으로만 씹는다"고 했다.
이에 이날의 솔루션은 얼굴 균형 맞추기였다. 잠시 후 침 치료를 진행, 한혜진은 "무섭다"고 했지만, 한의사는 "안면침 놓은 지가 한 30년 되어간다"며 안심시켰다.
이후 한의사는 목부터 머리 등에 침을 놨고, 한혜진은 "아무 느낌이 없다"며 웃었다. 약 20분 후 침 제거 후 비포와 에프터를 확인, 달라진 귓 볼 높이와 입꼬리 높이에 한혜진은 "어떻게 20분만에 이렇게 되냐. 신기하다"며 놀랐다.
한혜진은 "평생 왼쪽으로만 씹었다. 오른쪽 치아가 한번 시큰한 거를 경험하고 나니까 본능적으로 왼쪽으로만 씹게 된다"며 "볼 마사지를 해보면 볼 두께가 거의 두 배가 차이가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웃을 때 왼쪽을 더 많이 쓴다. 그래서 볼 높이도 왼쪽이 더 올라와 있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지. 더 넣어서 맞추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침을 맞아서 맞추는 방법이 있었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