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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막방 앞두고 배우들이 꼽은 최고의 명장면은? 기대감↑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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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06 13:11


‘귀궁’ 막방 앞두고 배우들이 꼽은 최고의 명장면은? 기대감↑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귀궁'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주연 배우들이 직접 꼽은 '명장면'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 그리고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의 피할 수 없는 육신 쟁탈전을 그리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귀궁'은 동시간대 및 주간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으며,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도 9.7점의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 89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가운데 배우 육성재(강철이/윤갑 역), 김지연(여리 역), 김지훈(이정 역)이 직접 뽑은 '명장면'이 공개돼 팬심을 자극한다.

먼저 '판타지 무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육성재는 14화에서 윤갑이 삼도천으로 향하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윤갑과 얽힌 인물들의 감정이 격정적으로 몰아쳤고, 순수한 윤갑이 그렇게 떠나는 게 너무 억울하고 슬펐다"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지연은 2화에서 강철이와 여리가 뒷마당에서 나눈 대화를 꼽았다. 김지연은 "윤갑의 몸에 있지만 윤갑이 아니어서 가장 사랑하면서도 가장 미워해야 하는 복잡한 감정이 담긴 대사"라며 "촬영 당시 어려웠지만 방송에서 잘 살아나 뿌듯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지훈은 12화에서 팔척귀의 신당을 찾아간 이정의 독백 장면을 꼽았다. 그는 "왕이자 인간으로서의 절규와 같은 다짐이 마음 깊이 와닿았다"며 "극한의 고난을 이겨내는 인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김지연은 "마지막화에 팔척귀와 맞서는 장면이 '귀궁'의 마지막 꽃이라 기대된다"며 팬들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귀궁'은 오늘(6일) 밤 9시 50분 15화가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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