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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이동국이 마침내 안정환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며 징크스를 깨뜨렸다.
후반전, 이동국 사자군단은 남우현의 크로스를 최종우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라이온하츠FC'는 승점 7점으로 1라운드 1위를 차지했고, 이동국은 안정환을 상대로 인생 첫 승리를 기록하며 징크스를 완전히 털어냈다.
경기 후 '라이온하츠FC'는 이동국 감독의 생일과 승리를 함께 자축했고, 남우현은 "음악방송 1위보다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FC환타지스타'의 라커룸은 침묵으로 가득했다. 안정환 감독은 "다 내 탓이다. 리그는 이제 시작이다"라며 선수들을 위로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