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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중식대가' 여경래를 아빠로 둔 죄(?)로 매일 혼나던 아들 여민이 설욕전에 나섰다.
1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여경래 셰프가 아들 여민의 로망을 이뤄주기 위해 함께 2만 평이나 되는 초대형 낚시터로 향한다. 아빠와 함께할 낚시 생각에 여민은 환하게 웃으며 피어난 얼굴이 됐다. 그러나 여경래는 "낚시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고기를 한 번도 잡아본 적이 없다"며 낚시를 그닥 달가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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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낚시를 시작하자 여경래는 "어떻게 하는지 보여줘"라며 왕초보 '쭈굴미'를 보였다. 이에 여민은 자신 있게 미끼를 아버지의 낚시대에 끼워주며 든든한 모습을 자랑했다. 그러나 여경래는 "이걸 어떻게 놓는 거야?", "어떻게 던지는 거야?"라며 질문을 계속했다. 자신감을 잃은 '왕초보' 아빠의 모습에 여민은 "이미 미끼 먹고 다 갔다", "그렇게 천천히 올리면 안 된다"며 끝없는 훈수를 뒀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전현무는 "이렇게 비전문가다운 모습은 처음 본다"며 아들 여민에게 끝없이 혼나는(?) 여경래 셰프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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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