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국민MC 유재석과 유쾌한 케미를 선보인다.
10일 SBS '틈만 나면' 측은 '국민 MC 재석과 같이 걸으면 벌어지는 일 재석봉(?)도 없애주고 버스도 발맞춰 가줌ㅋㅋㅋ'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틈 친구'로 홍진경과 배우 이동휘가 출격해, 성북동 일대에서 예측불가한 웃음과 소소한 행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네 사람은 우산을 들고 거리를 함께 걸었다. 유재석은 홍진경에게 "춥냐, 자켓 벗어드릴까요?"라고 물었지만, 홍진경이 괜찮다고 하자 곧바로 "괜찮냐, 알겠다"고 수긍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진경은 "그럴 거면서 뭘 물어보냐. 바로 '알겠다'고 하면 뭐하냐"고 황당해했고, 유재석은 "싫다고 하시지 않았냐"며 당황해했다. 이어 그는 "드릴게요, 입으세요. 훨씬 나아요"라며 옷을 벗는 시늉을 해 다시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진경이 "됐다"고 다시 거절하자, 유재석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자신의 옷을 입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본 홍진경은 "진짜 보면 제일 못됐다. 이미지만 미화돼 있다"며 국민 MC를 향한 유쾌한 '앞담화'를 이어가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