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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 수지 씨가 인간 승리를 보여줬다.
수지 씨는 "예전엔 미나 언니가 관리하는 거 보면 과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 루틴을 다 따라하고 있는 내 자신이. 영양제나 보충제는 내가 이왕 노력하는 거 효과 2배로 만들어 주는 개념으로 생각한다. 예전엔 야식이나 술 먹을 돈으로 건강관리하는데 쓴다랄까. 이제 조금씩 그들을 이해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수지 씨는 과거 아버지의 가정 폭력으로 부모님이 이혼한 뒤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나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 때문에 150kg까지 살이 쪘다. 수지 씨는 초고도 비만 때문에 젊은 나이인데도 심각한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그의 건강 상태에 가족들과 갈등까지 빚을 정도. 이에 미나는 시누이의 다이어트 코치를 자처하고 나섰고, 수지 씨는 균형잡힌 식단과 운동으로 건강한 감량에 성공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