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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한선이 반려견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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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반려견과 유치원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방송을 통해서 시청자 분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해소해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저희 반려견은 저와 성격이 비슷한 것 같다.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겁도 많다. 나와 닮은 게 자랑이다."
▶ 혼자 사는 가구가 많아지면서 출근 후 혼자 남겨진 반려견이 반려인의 가장 큰 걱정이라고 하는데, 반려견과 함께하면서 본인에게 가장 큰 걱정은 무엇인가? 또 '개호강 유치원'을 운영하시면서 그 걱정들이 많이 해소됐나?
"평균적으로 대한민국의 반려견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은 6~7시간이라고 알고 있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고, 반려견 혼자 있는 시간을 완벽히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연스럽게 유치원에 보내면서 사회성을 길러주는 게 제일 좋은데, 비용도 걱정이 되지만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유치원에서 사회성을 기르는 방법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으실 거라 생각한다. 촬영을 통해 직접 '개치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나도 궁금함이 해소되고 걱정도 좀 줄었다."
▶ '집 나가면 개호강'을 통해 깨닫거나 얻은 게 있다면?
"결국은 애정과 사랑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반려견의 환경과 성격이 달라진다는 걸 느꼈다. 또 지속적인 교육은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
▶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특별히 준비한 것은? 촬영 전의 마음가짐과 촬영에 들어가고 나서 가장 달랐던 점은?
"반려견들을 조금 더 전문가적인 시선으로, 교육하면서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기 위해 자격증 시험을 보기도 하고 준비를 위해 조금 더 노력했다. 그래도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 함께한 강아지들과 교감하시면서 기억나는 부분이 있다면?
"대형견에 대한 선입견과 무서움이 있었는데 마음을 열고 보니 순수하게 보였다. 그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 또 '중소형견 반', '대형견 반' 친구들과 선생님 모두 함께 운동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 촬영도 잊을 수 없다."
▶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나는 체육 선생님을 맡았고, 대형견들과 함께 뛰어놀며 몸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한다."
▶ 놓치면 안될 관전포인트 있다면?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비록 선생님들도 완벽하지는 못하고 부족하지만, 반려견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느껴지는 게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한다."
JTBC '집 나가면 개호강'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선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