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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선, 배우 활동 중단하더니 반려동물 회사 차렸다 "반려견 관련 자격증 시험도 봐"('개호강')

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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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1 10:58


조한선, 배우 활동 중단하더니 반려동물 회사 차렸다 "반려견 관련 자격증…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한선이 반려견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고백했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새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는 배우 조한선이 전현무, 강소라, 박선영, 레이와 함께 '개호강 유치원' 운영 중이다.

조한선은 '반려동물위탁운영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강아지 유치원 운영에 진심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나 조한선은 '반려동물 전문회사'의 대표이사이기도 해 반려동물에 대한 전문성은 이미 충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그는 "전문가적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며 배움에는 끝이 없음을 인정했다. 또 조한선은 '대형견 반' 담임을 맡았음에도, 사실 대형견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집 나가면 개호강'에 대한 속마음을 낱낱이 공개했다. 다음은 조한선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조한선, 배우 활동 중단하더니 반려동물 회사 차렸다 "반려견 관련 자격증…
▶ 출연 제안을 받고 처음 든 생각과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궁금하다.

"평소에도 반려견과 유치원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방송을 통해서 시청자 분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해소해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 소문난 반려인이신데 반려견 자랑이 있다면?

"저희 반려견은 저와 성격이 비슷한 것 같다.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겁도 많다. 나와 닮은 게 자랑이다."

▶ 혼자 사는 가구가 많아지면서 출근 후 혼자 남겨진 반려견이 반려인의 가장 큰 걱정이라고 하는데, 반려견과 함께하면서 본인에게 가장 큰 걱정은 무엇인가? 또 '개호강 유치원'을 운영하시면서 그 걱정들이 많이 해소됐나?


"평균적으로 대한민국의 반려견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은 6~7시간이라고 알고 있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고, 반려견 혼자 있는 시간을 완벽히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연스럽게 유치원에 보내면서 사회성을 길러주는 게 제일 좋은데, 비용도 걱정이 되지만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유치원에서 사회성을 기르는 방법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으실 거라 생각한다. 촬영을 통해 직접 '개치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나도 궁금함이 해소되고 걱정도 좀 줄었다."

▶ '집 나가면 개호강'을 통해 깨닫거나 얻은 게 있다면?

"결국은 애정과 사랑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반려견의 환경과 성격이 달라진다는 걸 느꼈다. 또 지속적인 교육은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

▶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특별히 준비한 것은? 촬영 전의 마음가짐과 촬영에 들어가고 나서 가장 달랐던 점은?

"반려견들을 조금 더 전문가적인 시선으로, 교육하면서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기 위해 자격증 시험을 보기도 하고 준비를 위해 조금 더 노력했다. 그래도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 함께한 강아지들과 교감하시면서 기억나는 부분이 있다면?

"대형견에 대한 선입견과 무서움이 있었는데 마음을 열고 보니 순수하게 보였다. 그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 또 '중소형견 반', '대형견 반' 친구들과 선생님 모두 함께 운동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 촬영도 잊을 수 없다."

▶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나는 체육 선생님을 맡았고, 대형견들과 함께 뛰어놀며 몸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한다."

▶ 놓치면 안될 관전포인트 있다면?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비록 선생님들도 완벽하지는 못하고 부족하지만, 반려견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느껴지는 게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한다."

JTBC '집 나가면 개호강'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선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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