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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수와 영숙이 소개팅 5년만에 애프터에 성공했다.
이어진 '1:1 대화'의 시간, 현숙은 "손이 엄청 예쁘시다. 전 사실 손이 예쁜 사람을 좋아한다"고 영식을 띄워줬다. 자신감이 급상승한 영식은 손을 쫙 펼치는 등 '손 플러팅'을 했다. 반면 위기감을 느낀 광수는 현숙이 영식과 '1:1 대화'를 하는 사이, 현숙이 먹고 싶다고 말했던 아이스크림을 빠르게 공수해왔다. 이후, 자신과의 '1:1 대화' 타임 때 아이스크림을 깜짝 선물했다. 데이트 종료 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님보다 제가 우위에 있는 것 같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현숙은 "광수님이 좋은 분인 건 자명하지만, 이성으로서 좋아하냐고 하면 그건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숙은 "(이성적으로) 마음에 있는 분은 영호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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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표즈' 영자-옥순은 짜장라면을 끓여 '고독정식'을 먹었다. 그러던 중, 영자는 영철이 영숙을 선택한 것을 두고 "이제 영철님은 더 신경 쓸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시니컬한 반응을 보였고, "이젠 상철님에게만 집중하고 싶다. 상철님한테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 한들, 제 감정에 충실한 거라 괜찮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정숙은 상철과의 '1:1 데이트'를 마친 후에도 '추가 티타임'으로 상철을 꽉 붙들어 놨고, 두 사람이 같이 있는 것을 본 영자는 "정숙님이 (상철님을) 절대 안 놔줄 거 같아"라며 답답해했다. 영철-경수와의 '2:1 데이트' 후 돌아온 영숙은 "이렇게 갔다 오니, 영수님만 남은 것 같다. 우리가 (5년 전 소개팅에 이어) 다시 만난 건 진짜 기적"이라고 의미 부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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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분위기 속, '슈퍼 데이트권' 미션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정호승 시인의 '산산조각'이란 책을 빨리 찾는 미션이 시작됐는데 여기서는 영자가 1등을 했다. 뒤이어 각종 미션을 통해 영숙, 광수, 영식이 '슈퍼 데이트권'을 땄다. 영식과 광수는 모두 현숙에게 '슈퍼 데이트'를 신청했으며, 처음부터 영호만 바라봤던 현숙은 두 사람에게 고마워하면서도 자신에게 무관심한 영호에게 내심 서운해했다. 이후, 제작진 앞에서 현숙은 "지금으로서는 영호님과의 대화가 크게 의미는 없다고 느껴진다. 영호님이 요청하지 않는 이상 대화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영호에게 마음을 접었음을 고백했다.
영숙은 영수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며 5년 만의 애프터에 성공했다. 영자는 상철을 만나, "정말로 여지가 없는 거면 더 이상 (상철님의) 시간을 뺏지 않으려 한다"고 그의 속내를 떠봤다. 상철은 "'그런 배려는 안하셔도 될 거 같다"며 영자의 '슈퍼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였다. 뒤이은 예고에서는 영자가 상철에게 직진하는가 하면, 현숙-영식의 핑크빛 무드에 결국 '부담 폭주'하는 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솔로녀들의 새 데이트 선택이 예고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