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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성일이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를 통해 지난 3월 11일부터 지난 7일까지 약 세 달여 동안 무대 위를 마음껏 누비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나에게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운을 뗀 정성일은 세 캐릭터를 소화한 것에 대해 "말 그대로 쉽지 않아 보였기에 도전했다. 물론 내 생각보다 더 힘들고, 더 어려웠지만 그런 과정들이 나를 또 발전시켜 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이 연극 선택했고, 매번 설레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또 "매 순간, 매 공연 무대로 들어가기 전이 늘 짜릿하다. '오늘은 또 어떤 공연이 펼쳐질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무대에 들어가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그리고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과 감정이 잘 오가고 공연이 잘 마무리될 때 정말 짜릿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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