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김남주가 딸에게 입혀준 웨딩드레스를 공개했다.
처음으로 꺼낸 건 웨딩드레스. 김남주는 "누구에게나 의미 있는 웨딩 드레스인데 깨끗하게 보관되어있다. 우리 나라에 베라왕 처음 들어왔을 때 제가 처음으로 입었다. 첫 번째로 웨딩드레스 아직 갖고 있고 10주년은 (리마인드 웨딩을) 찍었는데 20주년은 안 찍을 거다. 귀찮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남주는 "얘는 사실 웨딩드레스가 아니다. 지금은 웨딩드레스 예쁜 게 너무 많은데 그때는 예쁜 게 별로 없었다. 그래서 저는 이브닝 드레스를 골랐다. 이브닝 드레스에 이걸 신었다"며 웨딩슈즈도 공개했다.
|
드레스를 입기 위해 처절하게 했던 다이어트도 돌아봤다. 구찌 드레스를 꺼낸 김남주는 "이거 입었을 때 허리가 한 줌이었다. 이거 입으려고 말렸다"며 "(이 드레스를 입으려면) 50kg 미만이어야 한다. 제가 168cm인데 내 친구 오연수도 똑같은 말을 하더라. 최소 51.5kg는 돼야 사진 찍을 때 나쁘지 않게 나오고 50kg은 돼야 예쁘게 나온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비슷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로 '괴로움'을 꼽은 김남주. 김남주는 "사람이니까 다 똑같지 않냐. 나이가 들면 모습이 변해가고 그런 게 눈에 보이긴 하지만 지금 내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거다. 내가 조금 더 젊었을 때 더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승우 김남주 부부의 딸 라희 양은 초등학생 때 영재테스트에서 영재 기준 상위 5%, 전국 학생 기준 상위 1%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김남주의 딸은 인천 송도의 한 국제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명문 기숙학교에서 학업에 매진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