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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소지섭(48)이 '미안하다 사랑한다' 열풍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소지섭은 "저도 가끔 본다. 연기적인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거나, 고민이 될 때 '저 당시에는 저런 에너지를 했구나' 싶은 걸 느끼고 싶어서 본다"면서 "그때 아무 생각 없이 최선을 다해서 연기만 했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은 신경을 쓸 게 많고 보여지는 게 많으니까"라고 말했다.
소지섭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제가 연기파 배우는 아니잖나. 그러다 보니 이제는 뭘 해도 비슷하게 보여지는 것 같다.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새로운 얼굴에 찾는 게 맞나? 새롭게 나왔는데도 비슷하게 보시니까 앞으로 내가 잘하는 걸 해야 하는지 왔다갔다 고민되는 것 같다. 정답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 드라마. '광장'은 전 세계 44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등극하며 흥행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