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김인석이 '목회자 전향설'에 휩싸인 가운데, 직접 해명에 나서며 웃지 못할 해프닝의 전말을 전했다.
영상 속 김인석은 실제 목사처럼 "형제님"이라 부르며 윤성호를 맞이했고, "그 까불이던 애가 어떻게 목사가 됐냐"는 질문에 "지금은 하나님 품 안에서 까분다"며 개그맨 특유의 재치를 발휘했다.
문제는 김인석의 연기가 지나치게 리얼했다는 점. 자연스러운 말투와 분위기에 일부 시청자들은 그가 진짜 개척교회 목회자가 된 줄 착각했고, 몇몇 언론 매체도 오해한 채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한 기자가 보낸 확인 메시지에도 김인석은 "목사 연기가 너무 리얼했나 봅니다"라며 유쾌하게 대응했다.
그는 "성호 형과 오랫동안 함께 해온 '스님과 목사님' 콘셉트로 만든 콘텐츠일 뿐"이라며 "진짜 목회자가 된다면 제일 먼저 알려드리겠다"고 농담 섞인 덧붙임까지 전했다.
한편 김인석은 KBS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빅리그' 등을 통해 활약해온 개그맨으로, 최근에는 방송 외에도 유튜브, 팟캐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동 중이다.
narusi@sportschosun.com